수리성명학의 시작은 한자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동양 문화권은 한자 문화권이기 때문에 한자로 이름을 짓고, 한자의 획수를 조합하여 길흉을 판단하는 수리 성명학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한자 이름을 많이 짓는 우리나라에서 수리성명학은 가장 많은 성명학자가 적용하는 이론이고, 대부분의 작명 서적에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성명학자가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이 이론이 무조건 옳다고 할 수 있을까요?

어떤 이론이 믿을만하다고 평가받기 위해서는 임상이나 통계 등의 결과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음양성명학이나 수리성명학이 주요 이론이기는 하지만, 길한 4격을 맞추고 81 수리이론에도 대길한 획수 조합을 맞추다 보면 이름으로 쓸 수 있는 글자가 한정될 수밖에 없고, 두 이론에 대흉한 이름을 가지고도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자기분야에 명성을 쌓고 복록을 누리며 사는 사람도 많다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이름을 지을 때 작명가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사람의 사주팔자입니다. 사주팔자를 통해 사람의 운명을 판단하는 사주명리학은 성명학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둘 다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하고 사람이 먼저 태어난 다음에 바로 이름을 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태어날 때 정해진 사주팔자를 선천 운이라 하고, 사람이 짓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꿀 수도 있는 이름은 후천 운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의 타고난 사주팔자에 조화를 이루어 주는 오행을 이름으로 보강해 주는 것을 사주 성명학(용신성명학)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주 성명학 이론 역시 사주팔자라는 선천운명론의 바탕 위에서 전개되는 것으로 과학적이거나 절대적인 정확성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 정확성은 30%에도 못 미친다는 통계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의 운명도 다릅니다. 개인의 노력과 의지로 역경이 극복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한자 획수의 의미를 맞춰놓은 이름이 중국에서는 간체자로 표기하여 음양오행이 뒤바뀐다. 사주와 이름이 같은 사람의 운명은 왜 똑같지 아니한가?

주역의 점치는 괘를 응용한 작명이 아니라, 훌륭한 우리 민족 고유의 우주론이었던 음양오행사상에 담긴 상생. 상극. 상비 등의 의미를 발성기관에 따른 분류로 통계학적 검증을 통해 인성과 육친관계 등을 이름으로 풀이해낸 것이 바로 울림성명학이며, 현대 양자역학의 논리적 접근법과 같이 인간의 다양성에 대한 해석을 유추 증명하고 있는 가장 과학적인 후천 개척 작명법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한자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 대표적으로 4개국(중국, 일본, 대만, 한국)인데 그 외의 나라의 사람들 이름은 어떻게 감정하고 작명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유명한 프로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기존의 작명가를 찾아간다면 뭐라고 얘기해 줄 수 있겠습니까?

진정한 성명학이라면 세계 어떤 나라의 이름이라도 감정과 작명을 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